이 책은 성장이라는 주제에 대한 책이다. '성과' 보다는 '학습'에 포커스를 두고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소프트 스킬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위하여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은 '독서'가 아니라 '경험' 이며, 우리의 모든 경험으로 부터 학습을 하고 성장할 수 있다.
1️⃣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
소프트 스킬은 너무 간단 명료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은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역행자'라는 책에서는 이 세상에서 '책' 이라는 많은 인생 치트키가 있지만 극소수만 그 치트키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어느 유튜브는 자기계발서 137권을 읽었지만 인생이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바로 '실천'에 있다. 그러면 소프트 스킬은 어떻게 실천을 해야 할까?
그 답은 바로 '경험' 이다. 일상에 맞닥뜨리는 도전 상황에서 소프트스킬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머리속 깊이 각인되어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떄면 자연스럽게 소환이 된다. 이런 학습법은 리더십 개발 전문가들이 '70-20-10 법칙'이라고 부른다. 70%는 경험으로, 20%는 멘토나 동료로, 10%만 수업이나 책상에서 배운다고 한다.
그러면 어떤 경험을 해야 할까?
① 익숙하지 않은 책임의 경험
② 변화를 주도하는 경험
③ 부담이 큰 경험
④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
⑤ 다양한 사람과 협업하는 경험
⑥ 역경에 직면하는 경험
2️⃣학습을 부르는 마인드셋
마인드셋에는 성과 마인드셋과 학습마인드셋이 있다. 소프트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 마인드 셋' 이므로 성과만을 지향하는 마음을 끊어내고 학습 성향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학습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장시간에 걸쳐 자신의 기술을 발달시키고 과거보다 나아지려고 항상 노력한다. 이런 학습 마인드 셋의 결과로 '성과'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1장에서는 경험 6가지를 겪으면서 성과를 내려는 마음보다 배우려는 마인드셋을 가진다면 좀 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경험에서 배울 목표를 선정하고 그것을 배우기 위한 여정을 떠나야 한다.
신입사원 시절, 배우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나는 백지상태 였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고 배우는 과정들이 즐거웠다. 모르기 때문에 잘못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사에게 혼나고 실패를 하는 과정조차도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일을 단시간에 습득할 수 있었고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핵심은 '백지상태', 선입견, 편견을 없애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마인드셋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면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마음속으로 의도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문을 제시했다. '나는 완벽하지 않아. 나는 내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인정해. 나는 여전히 진행형이야.'
조금 더 내 자신에 맞는 주문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다. "나는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고 배우는 중이다.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서 성장한다.'
3️⃣성과와 성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법
성과를 내야하는 과제에 직면했을 때, 소프트 스킬을 강화하는 목표를 세우면 성과와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조직에서는 목표를 설정할때 '구체적-specific', '측정가능한-measurable', '달성가능한-attainable', '현실가능한-realistic', '명확한 기간-time bound' 를 유념하여 설정하며 이를 SMART 목표라고 한다.
소프트 스킬 목표는 이와는 다르다.
① 본인이 직접 정한다.
② 성취가 아니가 학습이 목표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가 있을까?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다.", "발표기술은 배운다.". "영향력을 키우는 방법을 배운다.", "어렵고 껄끄러운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을 배운다.", "새로운 역할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것을 배운다.", "명확한 의사표현을 키우는 방법을 배운다" 등. 목표를 세울 때는 한 경험에서 하나만, 많아도 두개까지만 설정을 해야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라.
4️⃣내면의 과학자를 깨워라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를 시도할 때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10배의 법칙' 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 않으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뜻이다. 불편하더라도 안전지대 바깥으로 나와야 진정한 학습지대에서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여부를 확신하지 못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1,000번의 시도를 해야 한다. 모두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실패를 한 것이 아니라 목표, 학습을 위한 단계로 받아들여햐 하며, 이 단계를 반복할 때 마다 새로운 점을 배울 수 있다.
이런 실험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회의시, 가운데 앉기. 답변을 할 때 2-3초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답변하기. 원하는 모습을 가지고 계획을 세운다. 학습 마인드 셋에 의지한다면 이런 실험이 단계들이 자연스럽고 안전지대에 벗어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영원히 경험하지 못할 지도 모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실험의 결과가 누적되면 놀라운 성취를 손에 넣을 것이다.
5️⃣성장 공동체를 구축하라
'셀프고립', '퀀텀점프' 등이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자기계발이다. 200권을 독서를 통하여 생각을 폭을 넓이고 사고를 넓이고, 각 분야별 20이상의 책을 읽어 ('역행자'에서 권장하는 방법)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고 실천하는 것이다. 어느 순간 내 능력이 일취월장 했다고 느끼게 되며, 이를 나는 '퀀텀점프' 라는 단어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점프를 3-4번을 하고 성취가 생기고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내 생각과는 다르다. 책보다 '경험'에서 배우며, (물론, 독서를 통하여 배운 뒤 실천을 통한 실패, 경험으로 배우는 단계가 있으며 이 실천이 퀀텀점프를 하는 단계 중 하나임을 인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하여 성장하라고 한다. 여기에서 피드백은 직업적, 개인적 성장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피드백을 얻는 과정이 고통스로울 수도 있으나, 이 과정을 감내 했을때 보상은 분명이 찾아온다. 유연함의 기술을 이용할 때 성공적인 실험은 무엇이고 실패한 실험은 무엇인지, 미래에는 어디에 노력을 집중 투입해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배우는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주변의 피드백에 답이 들어 있을 것이다.
6️⃣경험에서 의미를 찾아라
성찰. 성찰을 통하여 성과과 실패를 돌아보라. 경험을 학습과 성장의 원천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목표를 생각해보고 경험에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돌아본다. 이유를 생각해보고 다음번에 필요한 통찰을 얻는다.
성찰의 세가지 질문 - 성찰할 때 학습자의 태도를 유지하라.
①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결과가 나타났나?
② 어째서 그런일이 그런 식으로 전개되었을까?
③ 이 경험에서 나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7️⃣감정을 학습의 지렛대로 사용하는 방법
이번장은 제목부터 흥미롭다. 최근에 뇌과학 책을 4-5권 읽었기 때문에 제목을 보고 감정 다스기리는 역시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사람은 비이성적인 동물이므로 감정이 휘둘릴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이성과 논리에 근거하여 행동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감정이 치우쳐 한쪽으로 편향된 마음, 나 역시 아내와 얘기하면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감정이 먼저였다.
이런 감정들은 학습 마인드를 방해할 위험이 크다. 감정을 방치를 하면, 분노, 죄책감, 상심, 두려움 등을 느끼며 이 순간 우리의 뇌는 우리의 잘못을 입증하고 벗어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인다.
감정 다스리는 방법.
(1) 감정을 미리 차단
① 상황선택: 상황에 말려들지 마라
② 상황변경: 맥락을 바꾸어라
③ 주의재배치: 밝은 면을 보라
(2) 감정이 일어났다면
① 인지적 재평가: 객관적 현실에 주관적인 이야기를 덧붙인다.
② 감정의 재구성: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 흥분이나 열정으로 재해석
8️⃣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환경을 이용하라
9개월전 이직을 했다. 근무시간, 장소, 업무, 주변 사람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 책에서 이런 전환, 변화를 유연함의 기술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라고 한다. 기존의 일상이 파괴된 데다 새로운 무언가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다른 구성원들에게 당신을 더욱 노출하고 그 반동으로 당신은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런 전환기에는 새로운 행동을 시도할 기회가 생긴다.
이런 기회를 삶아서 목표를 세우고 다향한 실험을 하면 된다. 그리고 동료로 부터 피드백을 받아라.
새로운 유연성 강화 목표의 예
- 전략적 사고 개발
- 의사소통 기술 향상
- 경영자로서의 자질 개발
- 주변 사람들의 발전을 지원하고 코칭하기
- 경력 탐색 (내 직업의 목적, 강점, 가치관, 의미)
- 개인과 팀의 공동 이익을 위해 협상하기
- 협업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개방적인 사고방식 갖기
- 리더로서 회의 효율 높이기
- 의사 결정 능력 키우기
- 상사과 좋은 관계 구축
- 피드백 주고 받기
- 어려운 업무 관계 관리
- 팀 역학 관리
- 업무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 개발
- 자신감 증대
- 유익한 위험 감수
이 중에서 내가 이직을 하고 관심이 있는 부분은 마킹을 했다.
항상 성장하기 위해서 '학습 마인드셋' 을 지니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 직장에서 고참이 나의 태도 중에 항상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두고 칭찬을 많이 했었다.
직장생활을 30년으로 생각했을 때, 15년은 배우고 15년은 활용하는 기간으로 생각했었는데 삶의 전반에 걸쳐서 배우는 자세는 항상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냥 배우는 것이 아닌, 목표를 세우고 배우려고 실험을 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항상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할 것이며, 이 책은 내 성장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을 느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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