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독서기록

2025 트렌드 노트 - 일상의 여가화, 여가의 레벨업

퀀텀jump 2025. 1. 25. 13:01
2025 트렌드 노트

수영하는 옆모습이라니, 표지부터 멋있다. 2025에는 어떤 트렌드인지 알아보고 과연 그 속에 나는 어떤 모습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조금 더 멋있고 젋게 살고 싶은 요즘은 내 바램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트렌드란 ‘신조어‘, ’핫플레이스‘, ‘음식’ 과 같은 단발성 유행이 아니라 생활 변화의 경향성을 뜻한다. 일상, 여가, 가치관 3가지 분야로 나뉜다. 큰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일상 : 일상의 여가화] 1년에 한두번, 평생 한두번의 여행/방학 등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일상에 여행과 여가성이 들어왔다. 매일을 참고 겨디다 단 한번 폭발적으로 여가를 즐기는게 아니라 매일의 평범함 일상에서 여가를 즐긴다. 일상이 중요해지고 루틴이 중요해 진다. 일상적 변주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고, ‘불금‘이라는 말이 사라진 맥락도 이와 같다. 금요일만 불태울 필요도 없고, 금요일이라고 번아웃되로고 불태울 필요도 없다.

[여가 : 레벨업 여가] 일상이 여가화가 된다면 여가는 깊어진다. 단발성 체험이 아니라 반복하면서 레벨을 올리는 취미가 된다. 이것은 취미, 여가, 여행, 인생에 걸쳐 지속하고 싶은 그 무엇을 여가에서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가치관: 효율과 낭만] 트렌드를 길항이이라고 할 때, 길항은 가지관에서 목격이 된다. 그리고 반대급부도 뜨게 된다. 어디를 가든 내비게이션으로 최적의 동선을 찾고, 한군데를 가도 코스를 짜서 일석이조를 얻고, 1분 1초의 낭비도 용남하지 않는 ‘효율’을 내면화한 사람이 어떤 장면에서는 ‘낭만’을 추구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야구장 하늘에서, 응원하는 스포츠팀의 승패에 울고 웃고, 가장 비효율적인 ‘굳이 여행’을 떠난다. 효율파와 낭만파가 따로 있을 수 있지만 한사람이 자기 안에 효율과 낭만의 씬을 따로 갖고 있다. 그러므로 효율을 돕는다고 표방하는 브랜드라도 낭만적 캠페인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 2025년 마케팅 기획자라면 낭만적 씬의 대표주자인 야구장과 노포 활용 기획을 검토해보자.

그리고 새로이 등장한 특수상황
[일: 일의 변화] 일의 변화는 트레드에 다룰 분야가 아니었지만, 유연근무제, 주5일제 등의 굵직한 제도의 변화도 구성원들의 일을 태도의 변화는 직장인의 상을 바꾸어 놓았다. 조직을 위해 희생하기보다는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구성원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연성‘, ’성장‘, ’피드백’ 이라는 키워드를 안고 일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보자.


1. 2025 관계의 트렌드 - 친절함과 동등함.

   사람들이 바라는 가족의 모습 - ‘데이트하는 가족’
   팬데믹을 커치면서 가족과의 관계가 상승을 했다. 가족은 원래 중요했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같이 사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가족에게서 얻는 행복감과 만족감은 가족 아닌 다른 대상에게 채우기 어렵다.
가족의 데이트 코스는 외식-산책-아이스크림으료 요약된다. 데이트는 반드시 연인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과의 데이트는 지속 상승하면 2023년 기점으로 남자친구를 역전했다. 어린 자녀 또는 부모님과 함꼐 방문하여 이를 ’데이트’라 표현하는 글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일상적인 순간들을 나누며 작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가족 데이트가 있는가하면, 가족여행 역시 중요하다. 자녀 세대의 정보력과 부모 세대의 경제력이 결합한 가족 여행은 전형적인 여행의 한 형태가 되었다.
  ‘선생님’의 관계 - 함께하는 관계
   선생님은 ’함께하는‘ 관계가 트렌드 이다. 트레이너 선생님, 원장선생님, 디자이너 선생님들의 전문가 선생님의 연관 대상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선생님들은 주어진 만남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관계라는 점이다. 이런 선생님의 역할은 전문가로서 업을 수행하지만 나의 컨디션과 스케쥴,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 등이 중요해졌다.
의사 선생님의 자질로 ‘솔직함’, ‘친절함’, ‘경청’, ‘추천‘ 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친절하지 않은 선생님은 실력자 반열에서 멀어진다. 똑똑한 인간은 잡리스가 될수 있지만 다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간은 미래까지 직업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친절함에 이은 또 다른 시대적 요구는 ‘동등함’ 이다. 나와 함께 하는 선생님은 내게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주눅 들게 하지도 말아야 한다. 서비스를 받는 개인이 중요해진 만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도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관계의 트렌드
데이트하는 가족은 증가하지만 친적은 내려간다. 친구는 올라가지만 남자친구는 올라가지 않는다. 일대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생님과의 관계가 부상한다.
공통된 키워드는 케어와 관리, 성장과 피드백, 미션과 성취감.
이와 같은 가치는 엄마의 부재, 자율의 무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 너무 많은 정보의 함계와 연결되어 각광 받는다.
‘우리’ 중심에서 ’나‘ 중심으로의 트렌드도 연관이 있다. 성공보다 성장, 자기계발보다 자기관리를 추구하는 흐름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공으 우리안에서 남을 제치고 선택되는 것인 반면 성장은 나를 중심으로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2. 2025 여가의 레벨업 - 러닝, 클라이밍, 필라테스

  여가시간의 압도적 1위 - 운동
  운동 카테고리의 언급량 1위는 역시 헬스 이며, 필라테스 등산 요가 순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증가율이 높은 키워드는 ‘러닝‘ ’클라이밍‘ ’프리다이빙’ 이다.
  러닝, 클라이밍, 프리다이빙은 현재 가장 핫한 운동이라는 것 외에 종착지가 굉장히 멀리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궁금적인 종착점이 멀리 있고, 그 지점이 명확할 때 사람들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또한 세 운동 모두 크루가 있다. 크루들은 마치 로켓 추진제처럼 나를 성장을 위해 힘을 주고, 내가 더 높이 가고자 할때 아쉬움 없이 떠나보낸다. ‘나‘를 키우는 시대에는 모두가 자신의 로켓 본체이고, 동시에 누군가의 추진체임을 인지 하기 때문이다.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도 아니고, 정이 메마른 개인주의도 아니다. 모두가 경쟁 없이 평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낭만이고, 실용적인 낭만이다.
  러닝의 매력
  러닝은 준비물이 없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신발 한켤레로 시작했지만 어느 덧 신발을 꽉 채운 다양한 브랜드의고가 러닝화들. ‘고인물‘이 되어 갈 수록 러너들의 패션은 다양해지고 고도화된다. 패션의 고도화는 러닝 트렌드의 선망을 키우고 저변을 넓힌다. 러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주변 친구들이 러닝크루를 참여한느 것을 목격하면서 힙함을 느끼고 선망하기 시작한다.
  클라이밍 - 효율과 성장, 즉각적인 보상, 뚜렷한 종착지
  크라이밍은 보상이 즉각적이다. 운동과 성장은 오랜 기간 묵묵히 수행했을 때 겨우 얻어지는 것. 반면 클라이밍은 운동한 날 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현시점 최고의 가치 키워드인 ’효율’ 의 관점에서도 시대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운동이다. 내 성공을 내가 셀수 있고, 성공을 위한 루트는 전국 클라이머 들에게 공유 받을 수 있다. 심지어 디지털 암벽은 전 세계에서 루트를 공유받을 수 있다.
프리다이빙 -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는 먼 지향점
프리다이빙 또한 러닝과 클라이밍의 핵심 속성을 공유. 개인적 목푤르 추구하는 동료, 여행 이상의 의미르 ㄹ갖는 해외 여정. 측정 가능한 성장도 물론이다. 다이빙 전용 시계와 모바일 앱을 통해 내가 어느 바다에 얼마나 깊이 들어갔고 몇 분을 잠수 했는지 기록하고, 다이버에게 중요한 다이브로 그 와 심박수 등을 체크한다. 이런게 모든 운동 경험과 성장을 숫자로 매일 확인할 수 있다.

3. 2025 가족의 트렌드 - ’가족의 재개념화‘

가족의 불편함을 지운다.
이제는 가족의 불편한 점을 말한다는 것이며, ’화목한 가족‘ 이라는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불편함이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부양 부담, 누치 주는 집, 의무적인 가족활동 등이다. 지금 2030은 이런 불편함을 지우려고 한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하고, 혼자 사려고 한다.
  그럿다고 ‘가족‘ 개념을 부정하거단 가치를 외면하고자 하지 않는다. 불편한 요소를 지워 나가면서 재개념화하는 중이다.
육아하는 아빠, 지가계발하는 엄마
아빠는 경제적 능력에서 주로 거론이 되었지만, 직업이나 경제적 능력이 훌륭한 남편보다 ‘요리하는 남편‘을 더 많이 이야기 한다. 아내의 변화는 예쁜 외모나 첫사랑을 말했다면, 지금은 ‘돈 잘버는 아내’이다.

4. 연애 프로그램으로 읽는 트렌드 - 도파민과 현타

  최근 2년간의 대표적 컨텐츠 <환승연애>, <나는 솔로>
  환승연애의 키워드는 ‘눈물‘과 ’과몰입‘. 과몰입이 저무는 타이밍에 등장한 키워드는 ’도파민‘ 이다. 대표적인 컨텐츠는 ’나는 솔로’. 2025년에도 도파민이 지속되며, 도파민과 연관 대상은 ‘중독‘ 과 ’현타’.
  그러면 도파민 이후는? <연애남매> 를 통해 긍정감성어로 추출해보면, ‘좋은 사람’.
  과몰입에서 결여된 것은 현실성 이었으며, 도파민에서 결여된 것은 능동성. 이 두가지를 충족하려면 ‘현실에서의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좋은 사람‘은 그 노력의 일부분이다.

5. AI 트렌드

10년 전에 시작된 AI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여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왔다.  이 AI는 블록체인이나 메타버스 처럼 몇 년 반짝하다가 사리질 유행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미 전 사회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 트렌드가 되었다.
AI를 잘 활용해가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 정확하게 질문할 줄 아는 힘은 결국 논리력에서 나오는 거겠지. 그래서 문해력은 앞으로도 필수적이 스킬이 될 것 같다.



[ 에필로그 - 이 시대 선망받는 페르소나 ]

1. 맛잘알 힙스터.

    트렌디한 카페를 누구보다 먼저 가는 사람. 맛있게 많이 먹는 먹방러, 냉장고 속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뚝딱 해내는 사람, 간현판 요리와 자기만의 레시피로 자기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가는 사람, 음식에 대한 안목이 풍부하여 그 사람이 인정하는 식당은 예약이 어렵게 만드는 사람.
   ‘식‘을 소홀히 하지 않는 삶을 살아온 사람, 그리하여 ‘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자기만의 취향을 정립한 사람이 선망 받는다.

2. 성실한 일잘러

  성실한 일잘러는 갓생러와 같은 맥락이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보다 꿈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계속 성실함을 놓지 않는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잘러는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람, 타고남이나 큰 행운에 기대지 않고 노력으로 이루고 이루고도노력하는 이미를 담고 있다. 성실한 일잘러는 선망받는 페르소나 중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위로하는 사람이고, 삶의 태도와 연과도가 높은 사람이다. ’성실‘은 여전히 각광받는 가치다. 브랜드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실히 노력하고 있는지, 할 수 있다면 직원의 모습으로 증명하자. 직원은 우리 브랜드의 가장 좋은 페르손다.

3. 화목한 가족

가족과 힙한 식당을 방문하고 돈을 지불하는 아빠가 아니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장 본 재료로 요리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 연상된다. 생활감이 묻어나는 패셔니스타는 스튜디오 안의 패션 모델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이 된다. 충분한 쿨한 외관을 지닌 그는 과거 아빠들이 완서하니 못한 과업까지 수행하므로써 자상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주목받고, 쿨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도 매렵적으로 보인다.